맹파명리(盲派命理)

 

맹파명리의 논명 방법

맹파명리의 이론체계의 중요한 특징은, 일주의 衰旺(쇠왕)을 버리고, 팔자의 평형(균형)을 말하지 않는데, 이것은 전통명리 사상에 대한 혁명적인 변혁이며, 또한 이것은 명리본질에 가장 접근한 표술(表術)인 것이다.

그것은 동시에 기본적으로, 용신과 기신의 개념을 버리고, 오직 팔자의 구조를 보는 것인데, 즉 팔자의 주공(做工)을 보고 팔자의 상(象)등을 보는 것이다.

다시 중요한 것은 빈주(賓主), 체용(體用). 능량과 효율, 등의 개념과 간지(干支) 배치 등으로, 이것들은 바로 명리를 해석하는 기본 방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은 모두 초급반에서 배우는 이법(理法)의 범주에 속하며, 맹파명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象法(상법)과 技法(기법)의 운용이다.
맹파명리에서 말하는 것은 바로 做工(주공)인데, 주공이란 개념은 다시 인생과 부합한다.

맹파가 일주의 衰旺(쇠왕)을 보지 않는 것은 어째서 인가?

일주의 쇠왕이 팔자 중에서 어떠한 뜻도 없기 때문이다. 종래로 일주가 旺한 사람이라고 신체가 강한 것을 보지 못했고, 또한 일주가 쇠약한 사람이라고 신체가 약한 것을 보지 못하였다.
팔자명리의 본질은 인생을 표술하는 것이므로, 팔자가 표술하는 내용은 반드시 인생의 내용과 서로 부합해야만 한다.

맹파명리 논명(論命)의 3大 법칙이 있는데, 一이 이법(理法)이고, 二가 상법(象法)이고, 三이 기법(技法)이다.
명국을 판단하는 과정 중에 있어서, 이러한 3가지 법칙은 고립적인 것이 아니고, 서로 결합하여 운용해야 하며, 서로 다른 명국(命局)에 대한 판단방법에서 비중이 다를 뿐이다.

본 자료는 맹파의 이법, 상법 및 기법을 모두 언급하고는 있지만 중점적으로 강의하는 것은 이법으로 모두 맹파명리의 입문지식인데 반드시 장악할 필요가 있다.

一, 이법(理法)

이법은 바로 맹파명리를 학습하는데 있어 팔자를 분석하는 가장 기초적인 지식이다. 음양오행과 간지(干支)의 성질, 그리고 그것들 간에 서로 발생하는 형(刑), 극(克), 합(合), 파(破), 해(害), 묘(墓)등의 작용규율을 포함하는데, 아래에서 설명하는 빈주(賓主), 체용(體用), 주공(做工), 효율(效率), 간지배치, 간지허실(干支虛實)등의 기본개념도 또한 이법의 범주에 속한다. 팔자의 주공(做工)을 보는 것은 이법 중에서 아주 중요하고 중요한 것이다.

팔자를 보는 데는 어떻게 입수(入手)해야 하며, 어떻게 팔자 중에서 명주(命主)의 부귀빈천을 볼 수 있는가? 이러한 방면을 운용하는데 중요한 것이 바로 이법이다.

그러나 理法을 장악한 후라도, 단지 팔자의 길흉만을 판단해낼 수 있을 뿐으로, 만일 어떤 하나의 팔자에서, 부귀와 빈천의 등급과 아울러 가능한 직업의 특성과 당연히 그의 매 단계의 대운과 매 단계의 유년의 길흉에 대한 판단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인 사정을 판단하는 데는 理法만을 가지고는 안 된다.

理法을 결론지어 한 마디로 말하면, 즉 중요한 것은 바로 당신이 팔자의 길흉(吉凶)을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법은 맹파명리 초급반에서 중점적으로 학습하는 것인데, 관건은 팔자가 어떻게 주공(做工)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장악하는 데 있다.

二, 상법(象法)

상법은 맹파명리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으로, 그것은 원 명국과 대운과 유년 등의 길흉에 대해 구체화와 형상화하는 것이다.
맹파명리의 상법은 干支象(간지상) , 宮位象(궁위상), 十神象(십신상), 神煞象(신살상) 등을 포함한다.
팔자의 구조자체는, 곧 일종의 상(象)을 표시하는데 상(象)을 보고나면 우리들은 아주 구체적인 사정을 판단할 수 있어, 모습을 친히 보는 것과 같다.

비유하면 하나의 팔자에서, 어떤 대운, 어떤 유년의 상황을 보는데, 理法을 이용해서는 단지 그 길흉을 볼 수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방명에서 길(吉)이 되는지, 흉(凶)이 되는지, 이것이 병(病)이 난건지, 재물이 깨지는 것인지, 다시 감옥에 가거나, 官司(관사)인지, 혹은 어떤 년에 승관(升官)하거나, 발재(發財)하거나, 명예를 획득할 수 있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판단과 다시 진일보하여 세화(細化)하는데 이르러서는 단순히 이법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러나 상법(象法)을 이용한다면 ,완전히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어떤 팔자는 주공(做工)을 분석하지 않고, 오로지 상(象)만을 보고, 곧 아주 많은 구체적인 사정을 판단할 수 있다.

정리하면 상법(象法)을 잘 배운다면, 팔자를 추단(推斷)하는데 있어, 능히 출신입화(出神入化)하는 경지에 이르게 될 것이며, 상법을 이용하여 八字의 형상성(形象性)과 준확율(準確率)을 판단하는 것은, 이법보다는 더 깊고 높은 차원에 해당한다고 보겠다.

실제로 맹파명리에서 단명(斷命)하는 과정 중에서 상법(象法)의 사용하지 않는 곳이 없는데, 크게는 四柱와 작게는 대운과 유년의 간지(干支)와 아울러 전체 명국(命局) 중에 어떠한 한 자(字)라도 모두 상법(象法)을 운용할 수 있다.

어떤 팔자는 공(功)이 있고, 어떤 팔자는 상(象)이 있고, 어떤 팔자는 공(功)과 상(象)이 모두 존재한다. 주공(做工)과 象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먼저 주공을 보고, 그런 연후에 다시 象을 보는데, 당연히 功과 象이 있는 팔자는, 功과 象을 함께 보며, 功과 象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맹파명리의 초급반 중에서도, 일부분 象法을 운용하는데, 예를 들면, 환상(換象), 대상(帶象), 십신(十神)및 허투(虛透)의 함의 등으로 그러나 중요한 깊은 단계의 상법(象法)을 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로 중급반에서 강의할 것이다.

三, 기법(技法)

기법은 바로 맹파명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중요한 것은 맹인들이 역대로 서로 전한 구결을 포함하는 것이다.

비유하면 “재(財: 혹은 官, 殺)와 財(혹은 官, 殺)의 원신(原神)을 제거하면, 大財(혹은 當官)하는 사람이라거나”, “좌하(座下)의 財庫(혹은 官殺庫)는 형충(刑沖)을 기뻐한다.”거나, 甲이 酉月에 태어나면 수윤(水潤)을 기뻐하고, 乙이 酉月에 태어나면 마땅히 火로 공격한다.“라거나, ”외식(外食) 내살(內殺)은 당연히 선생을 하는 사람이다.“는 등등이다.

이러한 口訣은, 모두 역대의 맹사들이 오랜 세월 단명(斷命)하는 생활 중에 터득한 경험의 총 결론으로, 그것의 구체적인 도리는 말하지 않으나, 그러나 운용하게 되면 아주 정확하다. 이러한 내용은 바로 맹파명리의 뛰어난 점이라 하겠다.

예를 들면, 한사람의 부모에게 克이 있는지 없는지, 혹은 건재한지 아닌지는 이법(理法)의 범주에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象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마지막에는 技法에 의지하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하나의 팔자에서 혼인에 대한 상황을 분석할 때, 예를 들면 혼인의 질량에 대한 고저(高低)와 다시 몇 번이나 결혼하게 되는지와, 혹은 평생 결혼을 할 수 없는지도, 또한 이법과 상법을 운용해야 하지만, 그러나 관건은 기법을 통과하여 판단해야 한다.

이법(理法)중에 늘 사용하는 기본개념

우리들이 알고 있듯이, 전통명리에서 보는 법은, 주로 명국(命局)의 평형(平衡: 균형)을 말하고 있다. 즉 먼저 月令을 기준하여 일주와 그 밖의 십신(十神)의 쇠왕(衰旺)을 분석하고, 쇠왕을 근거로 하여, 일주의 용신(用神)과 기신(忌神)을 찾으며, 동시에 팔자의 격국(格局)을 분별한 이후에, 대운과 유년을 근거로 하여 전 命局의 吉凶을 판단하는 것이다.

맹파명리가 이미 전통명리의 이러한 논명(論命) 방법을 폐기한다면, 그렇다면 무슨 방법을 사용하여 논명하는 것인가?

맹파명리는 알고 있기를, 사주팔자는 바로 명주(命主) 인생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라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팔자가 인생을 설명할 수 있을까?

맹사(盲師) 일파는, 이러한 것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다.

맹파명리는 대대로 모두 구전심수(口傳心授)와 불립문자(不立文字)로 전승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학설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이전에는 없었던 개념을 창출하여, 이러한 독특한 명리체계를 논술하여 맹파이론을 장악해야 한다.

또 무엇으로 인생을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들은 맹사(盲師)들이 하나의 공구(工具)로 인생을 설명한다고 알고 있다. 왜냐하면 맹사들 대부분은 구전심수로 하여, 체계적인 문자로 남겨주기 않았기 때문에, 우리들은 반드시 이전에 없었던 개념을 만들어서, 이러한 독특한 명리체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맹파명리의 논단방법은 자연히 理法과 象法과 技法의 3대원칙을 운용하는 것을 벗어날 수 없는데, 초급반의 공부내용은 이법중의 주공(做工)을 위주로 한다. 그중에 먼저 理法 중에 늘 사용하는 몇 개의 기본적인 개념을 밝히고자 한다.
 

오행반상(五行反常)
오행의 생과극에 있어 우리들이 다만 순생(順生)과 순극(順克)만 알고 반생(反生)과 반극(反克)의 이치를 알지 못한다면 오행의 이론을 운용하여 인체의 정보를 예측할 수 없다.

음양오행은 다만 생극하는것 뿐만 아니라, 서로 돕고 이루고 또 서로 제약하는 일면이 있고, 다시 태과불급(太過不及)하는 일면이 있으니, 이것으로 복잡한것을 예측할 수 있다.

학습하는 중에 이러한 방면의 대립과 통일의 관계를 파악하여 반드시 옳은것과 꺼리는 것을 밝혀서 변통하여 활용하여야한다.

상생반상(相生反常)
1. 토(土) : 토는 금을 생하는데, 다음 두가지 상황에서는 토는 금을 생하지 못한다
. 마른 토는 금을 생하지 못한다. 토가 건조하다는 것은 土중의 火가 포함되어 있어서 성질이 조하여 금을 생하지 못하고 반대로 金을 부서지게 한다

2. 금(金) : 금은 수를 생하는데, 다음 두가지 상황에서는 금은 수를 생하지 못한다
. 약한 금은 수를 생하지 못한다. 금은 태약(太弱)해서 스스로 돌아보기도 어려우니 수를 생해줄 방법이 없다. 금은 얼음이 된 수를 생하지 못한다. 겨울의 금은 차갑고 물은 얼어버리니 생하지 못한다.

3. 수(水) : 수는 목을 생하는데, 다음 두가지 상황에서는 수는 목을 생하지 못한다
. 수가 많으면 목이 떠서 수가 목을 생하지 못한다. 목이 뿌리가 없는데 수를 보면 쉽게 떠서 수가 생해주지를 못한다. 한수(寒水)는 목을 생하지 못한다. 겨울의 물은 차가워서 목이 얼기 때문에 생하기 어렵다. 따뜻하게 해야 비로소 생해줄 수 있다.

4. 목(木) : 목는 화을 생하는데, 다음 두가지 상황에서는 목는 화를 생하지 못한다. 습목(濕木)은 화를 생하지 못한다. 목이 수의 습기를 머금으면 화를 생하기 어렵다

상극반상(相克反常)
1. 토(土) : 토는 수을 극하는데, 다음 세가지 상황에서는 토는 수을 극하지 못한다. 수가 왕하고 토가 약하면 토는 수를 극하지 못하고 도리어 수가 많으면 토가 휩쓸린다.
. 습토는 수를 극하지 못한다. 토가 습하기 때문인데, 토중에 수를 머금어 진흙과 같기 때문이다.
. 금이 많거나 혹은 금이 그 중에 끼어있으면 토는 수를 극하지 못하니, 토가 금을 생할 욕심으로 수를 극해야 함을 잊기때문이다

2. 금(金) : 금은 목을 극하는데, 다음 세가지 상황에서는 금는 목을 극하지 못한다
. 목이 왕하고 금이 약하면 금은 목을 극하지 못하고, 도리어 목이 견고하여 금결(金缺)되는 우환이 있다.
. 수가 많거나 혹은 수가 그 사이에 끼어 있으면 금은 목을 극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금이 수를 생하는 것을 탐하여 목을 극하는 것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3. 수(水) : 수는 화을 극하는데, 다음 세가지 상황에서는 수는 화을 극하지 못한다
. 화가 왕하고 수가 약하면 수는 화를 극하지 못하고, 오히려 격왕하게 하니 꺼린다.
. 목이 많거나 혹은 그 중에 목이 끼어 있으면 화를 극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수가 생하는 것을 탐하여 화를 극해야하는 것을 잊기 때문이다.

4. 목(木) : 목은 토을 극하는데, 다음 세가지 상황에서는 목은 토를 극하지 못한다
. 목이 허하고 토가 단단하면 목은 토를 극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토가 조(燥)하여 말랐기때문이다. 이는 도자기 굽는 가마의 토와 같기때문이다.

5. 화(火) : 화는 금을 극하는데, 다음 세가지 상황에서는 화는 금을 극하지 못한다
. 토가 많거나 혹은 토가 그 가운데 끼어 있으면 화는 금을 극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화는 토를 생하는 것을 탐하여 금을 극하는 것을 잊기 때문이다.

목(木)의 사활(死活)

팔자중에 목은 사목(死木)과 생목(生木)으로 나누는데 이러한 종류의 구별은 우리들이 일상생활 중에 보는것과 같아서 수목(樹木)과 초목(草木)은 활목(活木)이 되고 목재 혹은 목재를 가공한 물건은 사목(死木)이 되는데 이 두가지의 성질은 전혀 같지않다.

무엇이 활목인가?
수의 생이 있고 근(根)이 있는것은 활목이 되는데 이두가지 조건을 동시에 구비해야한다.
다만, 수의 생이 있는데 뿌리가 없거나 또는 뿌리가 있는데 수의 생이 없으면 모두 활목이 아니다.

무엇이 사목인가?
무근(無根)이거나 수의 생이 없는 목은 사목이다. 

1. 활목과 사목이 火를 보면 그 의사는 같지않다.
 . 활목은 생명이 있는 木이니 火를 보면 나무가 꽃을 피우듯 빼어난 기운을 더욱 발한다.
 . 사목은 목재로, 火를 보면 타버린다. 일반적으로 사목은 왕한 화를 보면 안된다. 그러면 쉽게 타버리므로 단명하게된다. 

2. 활목과 사목이 금을 보는 상황이 서로 다르다.
 . 활목은 묻혀있는 뿌리가 쇠를 두려워한다. 즉,금이 뿌리를 괴롭히는 것을 두려워한다.이러한 목은 생존이 매우 어렵다.

예> 갑진(甲辰)은 활목인데 진유합(辰酉合)으로 유금의 철이 진중의 을목을 끊어버려서 갑목이 손상당한다. 사목은 금의 극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금은 능히 목을 쪼개어 화르 생할 수 있어서 연소에 이롭다.

3. 활목과 사목이 수를 만나는 상황[대운의 수를 포함]은 또 다르다.
 . 활목은 수를 좋아하는데 여름에 태어나거나 혹은 비교적 건조한 활목은 더욱더 수의 생을 좋아한다.
 . 반대로 사목은 수를 보면 무너진다. 한가지는 수가 많으면 부패하기 쉽고 다른 한가지는 수로 인해 습목이 되어서 화를 생하지 못한다.

4. 목이 공망을 만나면 목의속이 빈다.
 . 가령 활목이라면 자라는데 아주 거장하게 자라지 못하고 사목이라면 목재를 이루지 못한다.

5. 활목의 근은 음양이 서로 뿌리가 될 수 있다.
 . 가령 갑일간이 卯를 보거나 을일간이 寅을 보면 모두 일간인 자신의 근이 된다. 그러나 사목의 뿌리는 서로 이용하지 못한다.
. 갑일간이 묘를 보면 다른 목이 되어 일주 본인의 근이되지 못한다.
* 활목과 사목을 구분하는것은 중요합니다. 활목을 벽갑인정(劈甲引丁)하라는 우스운 술사들이 많아서 맹파명리의 이부분은 비기중의 비기처럼 여겨집니다.

수가 있더라도 사목인 경우도  있습니다.
꽁꽁언 땅위의 나무의 경우 일단 따스하게 하여 쪼개 불을 땝니다.
또 가을날 수기 없는 마른 나무는 벽갑인정 해야겠지요. 그러나 이런 경우도
나무를 재성으로 쓴다든지 관성으로 쓴다든지 귀히 쓰는 경우이지 기신인 경우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사목의 경우는 아직 정확한 예를 보지못해서 저도 깊이 다루지를 못합니다. 하지만 벽갑인정하는 경우가 난강망에 나온 것처럼 쉽지않다는걸 말씀드리고 넘어갑니다.

사화(巳火)의 특수성

巳의 속성은 火에 속하지만 금의 장생에도 속한다. 그래서 이중성이 있다. 화가 왕한데 목이 생해줌이 있을때는 사화는 금을 극하는 성질을 나타낸다.화가 약할때 사화가 축토나 유금을 보면 금으로 귀순하여 금국으로 합하여 금을 돕는다.십이지지 중에 유일하게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일지가 된다.

팔자중에 사화를 만났을때는 그 국(局)중에 목화가 왕한지 금수가 왕한지 살펴서 그것의 성질을 확정해야한다.다만, 때에 따라 그것은 대운의 개변(改變)에 의해서 변화를 발생하므로 사화를 만났을때에는 상세히 살펴서 분별하여야한다.

* 辰토와 더불어 아주 간사한 지지입니다.
壬辰의 경우 주변에 수기가 많으면 진토는 수인척하며 임수의 뿌리 노릇을 합니다.
그러나 임수가 탁수가 되는 면도 있어서 온전한 임수편은 아닙니다.
사화는 진토와 다르게 안면을 싹 바꿉니다.
주변 여건에 따라 계절이 가을,겨울로 가면 사화는 火의 속성을 잃고 금이 되버립니다.

임상으로 몇번 보았습니다. 간명시 아주 재미있는 결과를 냅니다.
목화토금수라도 천간의 글자와 지지의 글자가 다르고 음과 양이 다르고 한난조습이 다르다는걸인지해야합니다.
단순히 암기식으로 생각하지마시고
甲,乙寅,卯의 다른점과 이 네가지도 주변의오행과 지지에 따라 한난조습이 달라지는 원리를 체득해야할것 같습니다.
특히 습토나 사(巳)화는 주변에 따라 정체성 조차도 바꾸니 유의해서 간명해야합니다.
맹파명리는 임상과 경험을 통해서 체득한 術이니 우리도 임상을 통해 검증해야겠지요.

맹파명리(盲派命理)는 일주(日主)의 쇠왕(衰旺)을 사용하지 않고, 팔자의 평형(平衡)을 통한 억부(抑扶)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맹파(盲派)가 일주(日主)의 쇠왕(衰旺)을 보지 않는 이유는 일주(日主)의 쇠왕(衰旺)이 팔자에서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일주(日主)가 왕(旺)해도 신체가 강하지 않고 일주(日主)가 쇠(衰)하다고 신체가 약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 이기(理氣)와 강약(强弱)을 구분하지 못하고 말하는 것 같다. 이기(理氣)를 통해 체격과 체력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맹파(盲派)는 용신(用神)과 기신(忌神)의 개념을 버리고 오직 팔자의 구조로만 살핀다.
즉 팔자의 주공(做功)을 보고 팔자의 상(象)을 보는 것이다.
팔자는 인생의 흐름을 말하는 것이기에 반드시 인생의 내용과 부합하여야한다.
맹파명리(盲派命理)는 이법(理法) 상법(象法) 기법(技法)의 단계를 거친다.
물론 일반 전통명리와 다른 이법(理法)의 이론체계를 확고히 익혀야한다.
그리고 실제 사주풀이는 상법(象法)과 기법(技法)으로 행해진다.
그래서 이 세 가지 단계는 최종적으로 서로 결합하여 운용해야한다.
팔자의 주공(做功)을 보는 것은 이법(理法) 중에서 아주 중요하고 중요하다.
팔자를 어떻게 보기 시작해야하고, 팔자의 부귀빈천을 어떻게 볼 수 있는가가 이법(理法)이다.
그러나 부귀빈천의 등급과 가능한 직업의 특성과 매 단계에서의 대운(大運)과 유년(流年)의 길흉에 대한 것은 이법(理法)만으로는 안된다.
이법(理法)으로는 팔자의 길흉만 읽어낸다고 보면 된다. 길흉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팔자가 어떻게 주공(做功)하는지 알아야한다.
상법(象法)은 원명(原命)과 대운(大運)과 유년(流年)의 길흉에 대해 구체적으로 형상화(形象化) 하는 것이다.

상법(象法)은 간지상, 궁위상, 십신상, 신살상이 있다. 상(相)을 보고나면 아주 구체적인 사정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이법(理法)을 통해서는 그 길흉(吉凶)만 볼 수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떻게 길이 되는지 흉이 되는지, 질병이 생긴 것인지,
재물이 없어지는 것인지, 감옥을 가는 것인지, 관(官)의 일인지, 승관(昇官)한 것인지, 발재(發財)하는 것인지, 명예를 획득하는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힘들다.
이러한 구체적인 내용은 맹파명리(盲派命理)의 상법(象法)으로 가능하다.

실제로 맹파명리(盲派命理)에서 단명(斷命)하는 과정에서 사주와 대운(大運) 유년(流年) 그리고 명국(命局)중 어느 글자라도 모두 상법(象法)을 운용할 수 있다.
어떤 팔자는 공(功)이 있고, 어떤 팔자는 상(象)이 있고, 어떤 팔자는 공(功)과 상(象)이 모두 있다. 일반적으로 먼저 주공(做功)을 보고 그 후에 상(象)을 보게 된다.
그러나 공(功)과 상(象)이함께 있는 팔자는 동시에 보고 설명한다.

맹파명리(盲派命理)의 초급에서도 상법(象法)을 사용하는데 환상(換象), 대상(帶象), 십신(十神) 및 허투(虛透)의 함의(含意) 등이 그것이다.

기법(技法)으로 들어가면 “재(財)와 재(財)의 원신(原神)을 제거하면 대재(大財)하는 사람”
“좌하(座下)의 재고(財庫)는 형충(刑沖)을 기뻐한다.”
“甲木이 酉月에 태어나면 수윤(水潤)을 기뻐하고, 乙木이 酉月에 태어나면 火로 공격하는 것이 좋다”
“외식(外食) 내살(內殺)은 당연히 선생하는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맹파명리(盲派命理)의 구결(口訣)은 내려온다.
특별한 설명없이 경험을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 기법(技法)이다.
“부모에게 극(剋)이 있는지 없는지?”
“부모가 건재(健在)한지 아닌지?”
“혼인에 대한 질량의 고저(高低)”
“몇 번이나 결혼하게 되는지?”
“평생 결혼할 수 없는지?”
이러한 사항은 이법(理法)과 상법(象法)을 통해 기법(技法)을 동원해야한다.


맹파 명리학의 내용


3.1 취상론(取象論)

맹파 명리학의 상(象) 이론은 일반 명리학과 유사한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다. 상은 다시 오행유상(五行類象), 십간유상(十干類象), 궁위취상(宮位取象), 십신유상(十神類象), 신살유상(神煞類象) 등으로 구별된다. 상을 모르면 맹파 명리학의 구체적인 통변에 능통하지 못하게 된다. 맹파 명리학의 전파자 단건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중국에서는 줄곧 맹파 명리학과 전통 명리학의 두 가지 명리체계가 존재해 왔다. 전통 명리는 주로 용신과 격국을 논했다. 그 기본 사상은 일주의 평형을 파악해서 용신과 기신을 찾아낸다. 이처럼 일주의 왕쇠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것은 명리의 많은 것을 잃게 만든다. 예를 들면, 전통 명리학에서는 상(象)을 가지고 구체적인 사정을 자세하게 판단하기는 어렵다.”단건업은 구체적인 사정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상의 중요성을 논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몇 가지의 상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3.1.1 오행유상(五行類象)

金 : 강건한 숙살의 예리한 기운으로 서방에 기생하고 흰색이며 맛은 맵고 간지로는 庚辛申酉이고, 신체에서 폐, 기관지, 대장, 어깨, 코, 골격, 치아가 되고, 성격은 의리있고 강렬하고, 골육이 균형이 잡혀있고, 얼굴은 네모지고 희며 눈썹이 높고 눈이 들어가 있으며 몸이 건강하고 정신이 맑다. 결단력이 있고 돈을 가볍게 여기고 의협심이 있고 깊이 탐구하고 염치를 알며, 태과하면 용맹하고 무모하며 탐욕스럽고 자비심이 없으며, 불급하면 신체가 왜소하고 각박하며 음란하고 살생을 즐기며 인색하다. 金이 필요한 사주는 공예, 금속재료, 결단, 무술, 공안, 조사, 법률, 감정사, 법관, 총무, 자동차, 교통, 금융, 광산, 민의대표, 벌목, 기계 등의 직업이 어울린다.

 

木 : 부드럽고 약하지만 번성하며, 온건하고 우아하다. 동방에서 기생하고 청록색이고 맛은 시다. 간지로는 甲乙寅卯이고, 신체에서는 간, 담, 근골, 사지, 관절, 근맥, 모발이 되고, 성격은 인자하고 솔직하고 부드럽다. 목기가 많은 사람은 키가 크고 외모가 수려하고 수족이 길고 가늘며 입이 튀어나오고 모발이 아름답고 안색은 청백색이고 온화하고 인자하고 선량하며 박애정신과 측은지심이 있고 솔직하고 거짓이 없다. 목기가 약한 사람은 수척하고 키가 크며 성격이 편협하고 질투심이 많고 인자하지 않다. 목기가 사절된 사람은 눈과 눈썹이 가지런하지 않고 목이 길고 목젖이 튀어나오고 피부가 건조하고 인색하다. 목기가 필요한 사람은 목재, 목기, 가구, 방직, 재봉, 건재, 장식, 지업사, 종자, 꽃, 묘목, 경신물품, 향료, 식물성 생식 등의 직업이 적합하다.

 

水 : 외유내강으로 기민하고 영활하다. 북방에 기생하고 검은색으로 맛은 짜다. 간지로는 壬癸亥子이고, 신체에서 신장, 방광, 뇌, 골수, 혈액, 비뇨기, 생식기이다. 성격은 지혜롭고 총명하며 착하다. 수기가 왕한 사람은 얼굴이 검고 말투가 온화하고 심사숙고하고 지혜와 모사가 많고 임기응변에 능하며 학식이 뛰어나다. 태과하면 시비를 일삼기 좋아하고 방탕하고 색을 탐한다. 불급하면 왜소하고 변덕스럽고 겁이 많다. 수기가 필요한 사주는 선박, 항해, 불연성 액체, 빙수, 어류, 수산, 수리사업, 냉장, 냉동, 이동, 연속성, 음향, 청각, 청결, 바다, 운수, 여행, 완구, 마술, 기자, 정탐, 소방기구, 의료, 의약, 의사, 간호사 등의 직업이 적합하다.

 

火 : 내유외강이고 밝고 치열한 성질이며 남방에 기생한다. 홍색이고 맛은 쓰다. 간지로는 丙丁巳午이다. 심장, 소장, 혈맥, 눈동자, 신경계통이다. 성격은 성급하고 공손하다. 화가 왕한 사람은 머리통이 작고 다리가 길고 위는 뾰족하고 아래는 넓으며 눈썹이 짙고 귀가 작다. 겸손하고 온화하고 공경하고 열정적이고 예절바르고 조급하고 말을 잘하고 환상이 많고 화려한 것을 추구한다. 화가 쇠한 사람은 누렇게 마르고 함부로 말하고 속임수와 질투가 있고 유시무종이다. 화가 필요한 사주는 발광, 조명, 연예, 광학, 고열, 가연성, 기름, 주정, 뜨거운 음식, 이발, 화장품, 몸에 두르는 장식품, 문예, 문학, 문구, 문화, 학술, 사상, 문인, 작가, 사진, 영상, 교사, 비서, 출판, 공무, 정계 등의 직업이 적합하다.

 

土 : 풍후하고 포용성이 있고 중용을 지키고 오래 된 성질이 있다. 중앙에 기생하고 황색이고 맛은 달다. 간지로는 戊己辰戌丑未가 되고, 신체에서는 비장, 위장, 소화계통, 살, 피부가 된다. 성격은 신용있고 중후하다. 토가 왕한 사람은 허리가 둥글고 코가 넓고 미목이 청수하고 음성이 굵다. 충성스럽고 효도하고 성실하고 도량이 넓고 신중하며 믿음과 명예를 소중하게 여긴다. 토가 태과하면 우둔하고 내향적이고 조용한 것을 좋아하고, 토가 부족하면 안색이 우울하고 어둡고 얼굴이 비뚤어지고 코가 낮고 악독하고 신용이 없다. 토가 필요한 사주는 토지, 토산물, 농업, 축산업, 화공, 돌, 석회, 건축, 부동산, 우비, 우산, 제방, 골동품, 수납, 저장, 중개인, 변호사, 관리, 설계, 고문, 장의사, 묘지관리, 승려 등이 적합하다.


3.1.2 십간배상(十干配象)

甲 : 우레, 큰나무, 두목, 수림, 막대기, 동량, 전봇대, 고루, 신위, 공문, 머리, 두면, 두발, 눈썹, 팔, 지체, 간담, 경맥, 신경, 너그러움, 인자함 고귀함, 곧은 것.

乙 : 바람, 묘목, 교목, 꽃나무, 등나무, 유연한 나무, 채소, 녹지, 화원, 공원, 산림, 난간, 모필, 직물, 실, 수작업, 목, 척추, 손목, 종아리, 담, 두발, 경맥, 솔직, 선량, 우아, 부드러움, 인자함, 굽은 것.

丙 : 태양, 광망, 제왕, 권력, 온난, 색채, 변환, 영상, 시각, 소식, 인기, 화훼, 화려, 장식, 성문, 궁궐, 극장, 문장, 서화, 표면, 연출, 연설, 전기, 전기부품, 눈동자, 신경, 대뇌, 혈압, 소장, 어깨, 정면, 수다, 격정, 속생각, 거대함.

丁 : 별, 별빛, 등불, 문명, 문화, 문자, 사상, 의술, 현학, 신학, 향불, 작은 꽃, 속생각, 전기, 전자, 인터넷, 문장, 서적, 신문, 영예, 명망, 눈동자, 심장, 혈관, 신경, 우아함, 신비, 지혜, 작은 것.

戊 : 노을, 대지, 산, 언덕, 제방, 성벽, 정부, 건축, 부동산, 창고, 정류장, 사원, 골동품, 옛것, 도료, 기와, 도자기, 수장품, 완성품, 튀어나온 물건, 코, 위, 피부, 살, 충후함, 느림보, 네모진 것.

己 : 전원, 정원, 방, 묘지, 평원, 토산, 의류, 목축, 시멘트, 건재, 과실, 재물, 먼지, 반점, 자아, 더러운 것, 비장, 배, 피부, 췌장, 평평한 것.

庚 : 달, 무쇠, 철기, 날카로운 물건, 금속, 강철, 광물, 광산, 제조업, 금융, 군대, 경찰, 차, 대로, 수술, 병원, 대장, 큰 골격, 폐, 치아, 배꼽, 목소리, 강열, 위무, 폭력, 고집, 변혁, 마름모꼴.

辛 : 서리, 금속, 주옥, 보석, 옥그릇, 코발트, 금장식, 수정, 악기, 침, 가위, 붓, 엽전, 금융, 의약, 정밀가공, 법률, 폐, 기관지, 목구멍, 콧구멍, 귀, 근골, 작은 골격, 통달, 윤택함, 영활함, 호기심, 새것, 치말한 것.

壬 : 운해, 바다, 호수, 연못, 강, 하천, 해운, 운수, 무역, 수산, 목욕, 석유, 물감, 입, 방광, 혈액, 순환계통, 지모, 움직임, 제멋대로, 규칙이 없는 것.

癸 : 비, 이슬, 샘물, 서리, 눈, 연못, 결정체, 눈물, 묵, 수산, 목욕, 뒷면, 현학, 지식업, 모략, 신장, 눈동자, 골수, 뇌, 정액, 진액, 지모, 총명, 기민함, 온유함. 윤택한 것.

3.1.3 궁위취상(宮位取象)

궁위는 육친을 대표한다. 일간은 자기를 대표하고 년주는 조상, 부모, 외척 어른, 월주는 부모, 형제, 일지는 배우자, 시주는 자녀, 후대를 대표한다.
궁위는 나이를 대표한다. 년주는 유년기와 소년기, 대략 1-18세를, 월주는 청년기 대략 18-35세를, 일지는 중년기 대략 35-55세를, 시주는 만년기 대략 55세 이후를 대표한다. 나이를 대표할 뿐 아니라 연월일시의 순서는 어떤 사건의 순서를 대표한다. 예를 들면, 결혼을 세 번 했다면 연월일시에 순차적으로 대입해서 해석한다.
궁위는 생활공간을 대표한다. 년주는 먼곳이 되고, 월주는 고향이 되고, 일지는 현주소가 되고, 시주는 문호가 된다.
궁위는 나이가 다른 사람, 관계가 다른 사람을 대표한다. 년주는 외부인, 장배, 노인을 대표하고, 월주는 동창생, 동업자를 대표하고, 일지는 아주 친한 사람을 대표하고, 시주는 후배, 제자, 부하를 대표한다.
궁위는 인체 부위를 대표한다. 년주는 일주와 멀리 있기 때문에 팔다리를 대표하고, 월주는 어깨, 척추, 등을 대표하고, 일지는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오장, 육부, 심장, 뇌수를 대표하고, 시주는 외부와 통하는 기관, 머리, 얼굴, 손, 눈, 귀, 입, 코, 생식기, 배설기를 대표한다.
궁위는 사용하는 물건을 대표한다. 예를 들면, 년주는 신발, 지팡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대표하고, 월주는 조업, 가업, 학업을 대표하고, 일지는 내실, 거실, 서재를 대표하고, 시주는 차, 문, 의복, 모자, 안경, 화장품, 지참한 현금을 대표한다.
궁위는 사람의 심리와 감정을 대표한다. 년주는 외부 환경에 대한 심리를 대표하고, 월주는 부모에 대한 심리를 대표하고, 일지는 내면의 세계를 대표하고, 시주는 교제능력과 사교심리를 대표한다.
궁위에서 천간은 사람의 표상을 대표하며 외모의 특징과 성격의 특징을 대표하고, 지지는 숨어 있는 정신세계와 가족관계를 대표한다.

궁위는 길흉의 소재를 대표한다.
년주에 길신이 있으면 출생시 가정 환경이 양호하고, 좋은 가문이고, 월주와 충극하면 조상이 패망하는 타격을 받는다. 년주는 출생전의 정보를 제공한다. 월주에 길신이 득력하면 장배의 음덕을 입고 부친의 사업을 계승하고, 일주와 충극하면 고향을 떠나고 동포와 불화하고 혼인을 중도에 포기한다. 길신이 시지에 있으면 자식의 재능이 출중하고 효도하며, 충극하면 좋은 관계가 오래 가지 못하고 이별하고, 시주에 기신이 있으면 자녀 불효하고 흉악하여 윗사람을 존경하지 않고 만년이 처량하다.

3.1.4 십신유상(十神類象)

정인 : 정인은 음양이 다르면서 일주를 극하는 것으로, 나를 자라게 만들고 나에게 양호한 관계이다. 사상의 보수, 정통, 내향, 온중, 일정함, 고요함을 좋아하고 움직임을 싫어함, 인자, 사랑하는 마음, 명리에 담백, 인내, 관용, 존엄, 봉헌, 수양, 종교심, 자상함, 근면성실, 완충, 조절, 후중, 주견이 없음, 평안함과 유복함. 정인이 과중하면 의뢰심이 있고 대세를 따르고, 주견이 없고, 정서가 메마르고, 감각이 무디고, 유동성이 떨어지고, 멍청하고, 우유부단하고, 이해력이 부족하고 독립진취성이 부족하고, 게으르다. 정인이 필요하면 공무원, 교사, 문화, 종교인, 자선사업, 간호원 등이 적합하다.

편인 : 편인은 음양이 같으면서 일주를 생하는 것으로, 원하지 않는데 생해주는 것으로 나를 생하면서 동시에 배척하므로, 계모와 같이 사는 것과 같다. 예민함, 사고력, 영도력, 민감, 영활, 기지, 정교, 모략, 머리가 좋고, 창의, 발명. 교과서 학습을 싫어하고, 대세를 따르지 않고 엄숙하고 고독하고 종교심이 있다. 편인이 과다하면 부정적이고, 자기 생각만 하고, 나태, 냉담, 박복, 멍청하다. 편인이 필요하면 기술직, 의사, 예술인, 역술, 종교, 변호사, 기자, 편집, 정보원, 탐정, 자문, 설계사 등이 좋다.

정인과 편인 공통의 속성으로, 직업, 직무, 권력, 인장, 증거, 계약, 지능, 지혜, 지식, 영예, 장려, 학술(정인은 정통학술, 편인은 비정통학술), 학위, 사업, 일터, 주택, 의복, 차, 보증, 의약, 선생, 부모, 선배, 웃어른, 머리, 두발, 피부, 사지 등이 있다.

정관 : 정관은 음양이 다르면서 일간을 극하는 것으로, 애정의 극이고, 속박, 압제, 올바름, 좋게 이끄는 것, 성공의 근본, 정통, 준법, 정도, 규칙, 전통, 고귀, 우아, 충효, 자제, 순종, 책임감, 정의감, 양심, 객관, 이성적, 엄숙, 정규교육, 학업, 종교, 덕성이다. 정관이 태과하면 부정적 시각을 품고, 담이 적고, 자기를 비하한다. 정관이 필요하면 공무원, 문관, 교사, 법관, 공직이 적합하다.

칠살 : 칠살은 일주를 음양이 같으면서 극하는 무정한 극으로, 타격, 압제, 폭력, 권위, 반역, 패역, 야심, 지모, 총명, 욕망, 충동, 민첩, 의심, 놀람, 음침 등의 속성이 있으며, 제화가 되어야 한다. 칠살이 제화가 되면 좋은 점이 나타나고 제화가 안되면 흉한 면이 나타난다. 칠살이 필요하면 경찰, 법관, 검사, 군인, 법조계, 정치가, 모략가, 변호사, 교사, 의사 등이 적합하다. 만약 칠살이 제화가 없으면 공직이 불가능하고 불량배, 유약한 사람, 병자 등 나쁜 측면이 나타난다.

정관과 칠살의 공통 속성으로는, 직무, 관직, 권력, 명망, 관리, 법규, 관재, 법원, 감옥, 원한, 재물, 상사, 선생, 윗사람, 부친, 남편, 남자친구, 자녀, 적, 음해자, 악인, 도적, 신경, 외상, 질병 등이 있다.

정재 : 정재는 일주가 음양이 다르게 극하는 것으로, 내 육신이 관할하는 것, 나와 친밀한 것, 내가 향유하는 물건이나 사람, 내가 아끼는 것, 정당하게 내가 지배하는 금전이나 재물이나 사람, 본처, 자족, 분수 넘은 것을 바라지 않고, 정당, 절약, 보수적, 정이 많고, 한결같고, 집착하고, 재치 있고, 능력이 있다. 정재가 태과하면 나쁜 면이 나타나며 인색하고 진취적이지 못하고 노고를 싫어하고 학습을 싫어한다. 정재가 용신이면 월급쟁이, 교사 등에 적합하다.

편재 : 편재는 일주가 음양이 같으면서 극하는 것으로, 내가 지배하는 물건이나 사람, 그러나 집착하지 않는 대상, 월급쟁이가 아닌 주식, 사례금, 증여, 뇌물, 도박, 투기, 금전대여, 중개업, 탈법적인 재물, 의롭지 못한 재물이다. 분수를 넘은 생각, 의외, 투기, 다정, 낭만, 욕망, 색욕, 풍류, 바람기, 호탕, 재물경시, 교제, 수완가, 기술과 예술, 위장 등이 된다. 편재가 필요하면 사업가, 기업가, 증권업, 자문, 변호사, 연설가 등에 적합하다.

정재와 편재의 공통 속성은 금전, 재물, 부동산, 가업, 가치있는 모든 물건, 욕망, 정욕, 부하, 하인, 부친, 자식, 처, 여자친구, 분비물, 배설물, 음식, 혈액, 호흡 등이 있다.

비견 : 비견은 일주와 같은 것으로 내가 행사하는 권력, 동업자, 자존심, 자신감, 자아, 자주능력, 주관성, 주동성, 독립성, 개성, 과단성, 냉정, 사심, 협동, 합작을 의미한다. 태과하면 나쁜 점이 나타나며 고집이 세고, 제멋대로, 교만, 자기만 옳다고 주장한다. 비견이 필요하면 운동선수, 교련, 육체노동자, 중개업, 장사꾼, 기계조작이 적합하다.

겁재 : 겁재는 일주와 오행이 같고 음양이 다른 것으로 대가를 요구하면서 나를 돕는 사람, 내 재물을 겁탈하는 사람, 내 목표를 쟁탈하는 사람이 되고, 담대, 사나움, 공격성, 융통성 없음, 투기, 작전세력, 모험, 허풍, 호승심, 경쟁심, 충동, 비합작, 질투, 침해, 강탈, 점유가 된다. 겁재는 공용(功用)이 있을 때는 나를 도와 재물을 얻게 만들지만, 공용이 없으면 내 재산을 까먹게 만든다. 겁재가 필요하면 운동선수, 군인, 무인, 경찰, 증권사, 주식투자가, 자본운영상, 도박꾼, 사기꾼, 도둑이 된다. 비견과 겁재의 공통 속성은 합작, 경쟁, 기계, 경기, 운동, 형제, 자매, 친구, 동료, 패거리, 적수, 수족, 사지가 된다.

식신 : 식신은 음양이 일주와 다르면서 일주가 생한 것이다. 내가 지불한 것, 나의 정신세계, 나의 정신과 감정에 연관된 모든 것, 온화, 성량, 내향, 우아, 함양, 지성, 도량이 넓음, 정의감, 재능, 학습, 깨달음, 말재간, 사상, 정취, 작품감상,, 낭만, 감염력, 설득력, 명성, 복무, 봉헌, 애정, 쾌락, 낙관, 자유, 오락, 향락이 된다. 식신은 명국에서 일반적으로 모두 유용하게 되고 태과하거나 극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식신이 필요하면 학자, 교사, 의사, 자문, 종교가, 사상가, 기자, 관원, 작가, 미식가, 연설가, 음악가, 연예인 등이 적합하다.

상관 : 상관은 일주와 음양이 다르면서 일주가 정이 없이 생한 것이다. 제멋대로이고 교만하고, 자기의 의견을 지나치게 고집해서 실제와 다르게 되고, 상식에 어긋나고, 상상력, 표현력, 반골기질, 손재주, 예술, 총명, 창의, 개척, 신선미, 교과서 학습을 싫어하고, 구속을 싫어하고, 트집을 잡아 소란 피우고, 호승심, 생동감, 변화막측, 소심, 불안감, 과장, 주관적, 호탕, 격정, 풍류, 호색, 수다, 교만이 된다. 상관이 태왕하면 나쁜 성향이 나타나는데, 쉽게 극단으로 치우치고 방탕하고 날카롭고 각박하고 진투하고 교만무례, 속임수, 투기, 범법, 패륜, 범죄 등이 나타난다.

식신과 상관의 공통 속성은 정신생활, 욕망, 오락, 사상, 문장, 언어, 작품, 예술품, 재물, 꽃, 경치, 할머니, 모친, 자녀, 어린애, 학생, 후배, 주둥이, 혀, 생식기, 유방, 정자, 월경 등이 된다.

3.1.4 신살유상(神煞類象)

전통 명리학에서는 신살이 매우 많이 언급된다. 천을귀인, 천덕귀인, 월덕귀인, 망신 등등. 그런데 그 신살들이 사주 해석에서 적중률이 높지 않다고 보는 것이 맹파 명리학의 입장이다. 맹파 명리학에서는 신살을 단지 다섯 개만 사용한다. 녹(祿), 양인(羊刃), 묘고(墓庫), 역마(驛馬), 공망(空亡)이 그것이다.

녹 : 일간의 녹은 일주를 대표해서 지지에서 권력을 행사한다. 직접, 독립, 주장, 자아, 존귀, 독점, 주재, 향유, 권력, 봉토, 재물, 공양, 지체, 여자의 육체, 수명 등을 나타낸다.

양인 : 양일주에만 있고, 겁재보다 흉악하고, 담대, 용감, 흉악, 뒤를 생각하지 않고, 안면무시, 점유욕, 침해, 부친에게 불리, 처에게 불리, 칼, 총, 도검, 수술, 병기, 무장, 정치, 법률, 법집행, 사지, 신체 등을 나타낸다. 양인은 제복되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제압하면 옳게 쓰이고, 그러면 군인, 경찰, 법집행인원, 외과의사, 운동선수, 무인에 적합하다. 양인이 제복이 없으면 한쪽으로 치우치므로 도적, 깡패, 살인청부, 범법행위와 연관이 된다.

묘고 : 묘고는 거두어 저장하고 통제하는 작용이다. 양인의 묘고는 군영이고 식신의 묘고는 사원과 학교이고, 재고는 은행이고, 관살고는 권력중심이다. 묘고는 무리가 모인 것을 뜻한다.

역마 : 움직임, 외출, 원행, 이동, 이사, 분주한 것을 뜻하며, 년지와 일지를 기준해서 보며, 차, 배, 말 등을 의미한다. 역마가 합하면 움직이지 않게 된다.

공망 : 공망은 기는 있는데 형체가 없는 것이며, 이름만 있고 실속이 없는 것이다. 년지 공망은 조업이 없고, 월지 공망은 형제덕이 없고 손해를 보며, 일지 공망은 용두사미이고 이룬 것은 적고 잃은 것은 많으며, 돌아가 잠잘 생각이 없거나 부부간에 인연이 나쁘고, 시지 공망은 자녀가 늦거나 자녀에게 불리하고, 흉성이 공망이면 흉한 것이 반으로 줄고, 길신이 공망이면 복을 완전히 누리지 못한다. 용신이 왕하면서 공망이면 성격이 관대하고 도량이 넓고 개성이 탈속하며 불도, 현학, 역술, 기공, 예술 등의 신비한 영역에서 성공한다. 공망은 불확실, 공허, 현학, 반감, 물건이 없는 것, 손실, 불완전, 유명무실, 형식, 그림자가 된다.

金 공망이면 울리고,
火 공망이면 발하고,
水 공망은 흘러가고
木 공망은 썩고,
土 공망이면 무너진다.


맹파 명리학의 유래와 특성

단건업(段建業)이라는 사람이 2000년부터 중국에 맹파 명리학을 일반인에게 널리 보급하기 시작했다. 맹파 명리학이라는 용어를 만들고 그 학설의 내용을 널리 전파하고 있는 그는 맹파 명리학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던 자신의 저서 '(盲派命理)'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맹사(盲師) 일파의 논명 방법은 줄곧 구전으로만 전수되어 왔고 맹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전해지지 않는 운명 해석의 절학이었다. 판단이 놀랍도록 정확하고 출신입화의 경지에 도달해 있어서 백번 말해서 한 번도 틀리지 않는다고 민간에 칭송이 자자했었다. 천여 년 동안 명학을 연구하는 저서가 매우 많았지만 단 한권도 심오한 경지에 도달하지 못하였다. 내가 인연이 있어서 정축년(1987)에 맹사(盲師) 학금양(?金陽) 선생님과 친교를 맺게 되었는데 그 분이 친히 운명을 판단하는 신기한 광경을 보고 심히 놀라 사부님으로 모시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그러나 맹파의 절학은 외부로 전할 수 없다는 사훈(師訓) 때문에 그 분이 살아 계실 때 배운 바가 많지는 않았다. 맹인 산명(算命)은 왕쇠를 보지 않고 용신을 논하지 않고 격국을 말하지 않기 때문에 현행의 명리학 이론과 차이가 난다. 그러나 그것은 틀림이 없이 확실하게 맞추는 것이 가능하고 아주 오묘한 바가 있었다. 나는 2000년 이후에 비로소 맹파 명리학의 연구에 몰두하여 '명리진보(命理眞寶)', '명리괴보(命理?寶)', '맹파단명질례집(盲派斷命?例集)'을 저술하게 되었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시작하고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못을 이루듯이, 그 책들 속에서 알 수 있겠지만 맹파 명리의 연구는 아주 느리고 오래 걸리는 과정이었다. 흡사 술을 빚을 때와 같다고나 할까, 사부 학선생님이 나에게 남겨주신 것은 진귀한 누룩이었고 좋은 술이 되려면 매우 오랜 시간의 발효과정이 필요했던 것이다. 나는 아직도 선생님의 논명(論命)하시는 경지에 도달하려면 멀었고, 다만 첫걸음을 떼었을 뿐이다.”

장위(張衛)는 2006년에 출간된 ?맹파명리(盲派命理)?의 추천사에서 다음과 같이 맹파명리의 보급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내 사부 단건업은 돈후한 성품으로 배움에 깊이 침잠하는 분인데 기묘한 인연이 있어 맹파의 고인(高人) 학금양 선생의 비결을 전수받고 맹파의 심오한 경지를 들여다보다가 수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야 비로소 맹파의 옳은 이치를 깨닫게 되셨는데, 스승님의 은혜에 감격해서 감히 사장시키지 못하고 근년에 이르러 스승님의 절학과 자기의 심득을 정리해서 책을 펴내 대중에게 공개하시게 되었으니, 오로지 인연이 있는 자는 이것을 익혀 도를 전하는데 사용하길 바란다. 신작 ?맹파명리?는 맹사(盲師)의 판단법을 전체적으로 체계화시키고 총결한 것이다. 이리하여 맹사의 학문이 다시 발전하게 되었고 맹파 명리를 체계화, 이론화하여 일반인이 읽고 맹사의 법을 체득하고 맹파에 입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단건업 사부님의 이런 거사는 현시대의 학도들에게 크나큰 행운이며 그 공로는 이보다 더 클 수가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보면 맹파 명리학은 2000년 이후에 단건업이 세간에 공개한 명리 학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위는 그 추천사에서 맹파 명리학의 특성을 이법, 상법, 기법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논하고 있다.

“맹파 명리를 총괄해 보자면 그 법은 이법(理法), 상법(象法), 기법(技法)의 세 가지인데, 본서에는 앞의 두 가지가 기재되어 있다. 이법은 논명의 근본이며, 이가 통한 즉 국(局)이 밝게 되고, 국이 밝은 즉 상(象)이 나온다. 맹사(盲師)의 가슴속에는 그 이법이 천지 자연의 이치로 품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 별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단건업 사부의 법은 맹사의 것으로 역리에 근거를 두고 음양오행의 설에 따라 그것을 정리 발전시키고 맹파의 이법으로 삼아 맹파의 학문을 요약하여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셨다. 이법은 음양을 벗어나지 않으며, 술수는 음양이 근본이 아닌 것이 없고 만약 음양과 무관하다면 거짓 술수에 불과한 것이니 명을 배우는 자는 자세히 살펴야 할 것이다.

맹파의 이법은 빈주(賓主), 체용(體用), 간지배치(干支配置)에 있으며 음양과 결합이 되지 않음이 없다. 빈주를 가지고 내외(內外)를 구별하고, 체용을 살펴서 득실(得失)을 가리며, 간지를 분석하여 형상(形象)을 구별하고, 원국과 대운과 유년을 보고 동정(動靜)과 길흉(吉凶)을 알게 된다. 배우는 자가 음양으로부터 착수한다면 노력을 절반만 들이고 두 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오행의 학설 역시 지극한 이치가 있으니 맹파의 공용(功用)의 이치는 여기에 근거를 두는 것이다. 제국(制局), 합국(合局), 묘국(墓局), 생국(生局), 화국(化局), 대국(對局), 전국(戰局) 등등, 형태는 여러 가지이나 이치는 하나인 것이고, 생극승모(生剋乘侮)와 충합형해(?合刑害)와 같은 팔자의 공(功)은 여기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 이치를 알면 맹파에 입문할 수 있고 명(命)의 의향과 명국의 고저와 부귀빈천의 층차와 대운과 유년의 길흉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상법은 맹파의 정수임과 동시에 술수의 정수이다. 술수는 역에 근원을 둔 것인데,

역이란 상(象)의 학이다. 옛날 성인들이 자연을 관찰하여 괘를 만들면서 역학이 전해 내려오게 된 것이다. 맹파의 상(象)은 명리 고적에 실려 있지는 않지만, 역상(易象)과 맞아 떨어지지 않음이 없어서, 명을 해석함에 있어서 신처럼 영험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맹사(盲師) 하중기(夏仲奇) 선생이 어떤 여자가 6000리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80세 노인에게 시집가는 것을 맞춘 것은 모두 상을 이용한 것이다. 혹자는 그것은 수(數)인데 어째서 상이라고 헛소리를 하느냐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상을 보는 것이 수와 분리되어 있지 않음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상에서 수가 스스로 나오는 것이니, 천문과 수학을 분리할 수 없는 것처럼 상과 수는 하나인 것이다.

책에 기재된 간지의 상, 궁위의 상, 신살의 상은 상의 운용이고, 대상(帶象), 공상(共象), 합상(合象), 화상(化象) 등의 종류는 모두 상을 취하는 법문이다. 그러나 상법의 운용은 깨달음에 달려 있으니, 그 법을 알아도 변화에 통하지 못하면 운용할 수 없는 것이다. 일찍이 어떤 사람이 딸의 팔자를 단 사부에게 보여주었을 때, 단 사부는 그 여자의 남편이 교통사고로 머리와 몸이 분리되어 사망한 것을 맞추었는데, 이것이 상의 운용인 것이다. 명을 배우는 자가 만약 완숙하게 상법을 운용할 수 있다면 사주의 해석에 있어서 마치 눈으로 본 것처럼 세밀하게 맞추게 될 것이다. 기법은 맹사(盲師)의 남에게 전하지 않는 비법으로, 입으로만 전하는 것인데 평범한 이치로는 추측할 수가 없다. 소위 공리(公理)는 스스로 증명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본서에서는 서술하지 않았고, 나 역시 함부로 말하지 않겠다.”

같은 책의 또 다른 추천사를 쓴 단건업의 제자 주일신(周日新)은 맹파 명리학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명리학 자료를 부단히 수집하고 이홍성, 이함진, 장성달, 유립걸, 곽요종, 유등운 등의 책 등... 현재 유행하는 명리이론은 사주를 입수하면 먼저 일주의 왕쇠를 보고 그 다음에 희기를 연구하고 다시 용신을 찾곤 한다. 일주의 왕쇠가 사람들을 머리 아프게 하는 것인데 용신이야 더 말해 무엇하랴.

2000년에 나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복문명학(卜文命學)?을 읽게 되었는데 읽는 순간 신기한 맹사(盲師) 학금양이 팔자를 풀이했던 신기한 이야기에 매료되었고 어렸을 때 (맹인에게) 사주를 보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논명에 있어서 일주의 왕쇠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용신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반 이론과 다르다는 점이 내 마음을 움직였다. 원래 왕쇠를 논하지 않고 용신을 찾지 않고도 구체적으로 맞추어 사람을 놀라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나를 사로잡았던 것이다.”

장위와 주일신의 추천사를 통해서 맹파 명리학의 유래와 특성을 짐작할 수 있다. 요약해서 말한다면, 맹파 명리학이란 왕쇠와 용신을 따지지 않고, 이법, 상법, 기법에 의해서 팔자를 해석하는 이론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