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부적문화의 원형

다산부작

 

구분 ; 민간풍속
의미 ; 기복, 소원성취, 구자손
연대 ; 미 상
출처/저자 ; 김민기(민속학자, 화가) 채록
내용

자손을 얻기 위한 여러 부적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은 대를 잇지 못하므로 조상에 대한 큰 죄를 짓는다고 여겨지던 시대가 있었다. 아이를 갖기 위해 여인네들은 명산대천과 천지신명, 신불보살에게 지극한 치성을 올리는 것은 물론, 호랑이 발톱이나 은도끼 등 사기를 물리치는 부작이나 삼작노리개 등 잉태를 돕기 위한 부작을 부착하기도 하였고 자손창성을 위한 전복남전부 개금패 등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다산을 기원하는 조개, 석류부작

조개부작은 그 모양이 여자의 성근(性根)을 닮았다고 하여 지니면 재수있는 일이 생긴다고 믿었는데, 안산(安産), 다산(多産), 풍숙(豊熟)의 의미를 지닌다. 옥으로 석류모양을 조각하여 지니면 안산(安産), 구아(求兒), 부부화합의 효과를 얻는다고 믿었다. 조선조의 노리개, 석류잠 등도 같은 뜻을 지닌다. 실물을 벽에 걸거나 단사로 그 모양을 그려 지니면 부적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천명의 아이를 낳은 불교탱화의 야차녀

불교 탱화에서는 어린아이를 품고 ‘석류’를 쥐고 있는 귀자모신(鬼子母神)이 있는데 이 야차녀는 천 명의 아이를 낳고 양육하였다 하여 구아, 안산, 부부화합을 기원하였다. 이 여신은 성질이 흉악하여 남의 자식은 죽여서 먹기 때문에 석가가 그의 막내 자식을 숨겼더니 몹시 슬퍼하므로 훈계하여 자식을 돌려보내고 부처에 귀의시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