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seshoe는 고대 유럽의 토속신앙시대부터 행운의 부적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정확한 유래보다는 가설이 있을 뿐인데, 편자의 모양이 초승달과 비슷하여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혹은 다이애나)를 연상시키는 까닭이라고 합니다.

유럽에 기독교 시대가 도래한 후에도 초승달은 간혹 성모 마리아의 발 아래 등장하기도 했죠
이러한 연유로 유럽인들은 말굽 편자가 악령으로부터 인간을 지켜준다고 믿었답니다.
그래서 악귀를 쫒기 위해 현관 문이나 집 벽에 걸어두는 풍습이 있었다는군요.

무척 흥미로운 것은, 편자를 걸어두는 방향이 민족마다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여기 저기 웹을 돌아다니며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내 영국과 아일랜드계 후손들은 편자의 열린 부분이 위로 오게 놓는 반면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계 후손들은 열린 부분이 아래로 가게 놓는대요.

그 이유도 참 재밌습니다.

위로 오게 놓는 사람들이 말하길, "구멍이 아래로 뚫려 있으면 행운이 쏟아져 버릴 테니 안될 일이지!"

아래로 오게 놓는 사람들이 말하길,"구멍이 아래로 뚫려 있어야 지나가는 사람 머리 위로 축복이 쏟아질 테니까!"한국에도 벽에 붙여 놓는 부적 따로 있고 몸에 지니는 부적 따로 있잖아요?
서양인들도 편자를 집에 걸어두기도 하지만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합니다. 바로 이렇게요!
몸에 지니는 가장 대표적 방법은 장신구로 만드는 것이죠.
편자 모양이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을 미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